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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텍플러스 기업 분석 및 주가 전망, 드디어 가는구나

by 밍기린 2024. 6. 28.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금일 장 시작과 동시에 인텍플러스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장중에 단 한 번도 흘러내리지 않고 매수장벽을 세우며 상한가를 유지했는데 그 이유와 분석을 해보자.

 

인텍플러스 왜 상한가?

시작은 27일 시간 외 거래에서 보도된 뉴스였다.

 

인텍플러스가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망을 뚫고 납품이 확정되었다는 기사였는데, 인텔에 납품하여 인텔주가만 따라다니면서 바닥을 기던 인텍플러스에게 새로운 거래처가 생긴 것이다.

이름 또한 인텔이랑 비슷해서 거의 한국판 인텔의 분신 격이었다.(주가 또한 바닥에서 기었음)

 

기술력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인텔관련주로 대표적이어서 주가 눌림은 극에 달한 상태였다.

 

위의 뉴스의 글로벌 파운드리는 TSMC로 추정되어 그 파급력이 더 컸다.

당연히 27일 시외 상을 치며 마감했고, 혹시나 찌라시 아니야?라고 생각할 의문이 들기도 전에 28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말아 올리면서 셔터문을 내렸다.

 

인텍플러스는 무슨 회사인가?

인텍플러스는 독자적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검사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반도체 패키지, SSD 메모리 모듈 외관 검사를 커버하는 반도체 후공정 외관검사, 플립칩 외관 검사 솔루션 ,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분야의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적층 패키징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다층검사, 대면적 검사 등에 특화력을 가지고 있다.

 

사업 대부분의 수익은 반도체 관련 장비 공급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TSMC(추정) 검사 장비 퀄을 통과했고, 곧 해당 파운드리에 검사장비를 입고할 전망이라고 한다.

해당 장비는 2.5D 어드밴스드 패키징 관련 검사장비로 추정된다.

 

근데 인텍플러스가 TSMC에 납품하게 되면 결국 애플향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그럼 결국 인텍플러스 - TSMC - 애플 이 구도가 되는데.... 제대로 물었다.

 

인텍플러스 주가 현황


그냥 빠꾸 없이 상한가를 말아버렸다.

엄청난 갭이 발생하며 날아갔는데 앞으로 거대한 매물벽에 직면하게 될 예정이다.

물론 지금 상승에 대한 힘 자체는 강력하지만, 그동안 인텍플러스에 물려 고통받던 거대 개미군단의 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1차적으로 다음 거래일에 27,000원과 30,000원 사이의 강력한 매물대를 맞을 것이고 그다음으로 33,000원의 더 강력한 저항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쩜상으로 날아가면 좋기는 하지만 요즘 시장 상태를 보면 세상일이 맘대로 돌아가지 않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

 

장기간 보면 더욱 높은 가격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 단기 시점으로 줄먹 하려는 투자자는 눌림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

 

 

현재 인텍플러스의 대주주 물량을 제외하고 유통주식수가 1,000만 주라고 할 때, 금일 거래량은 54만 주이다.

그 말은 수백만의 개미군단이 아직 저 위에 매도벽을 치고 대기 중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텍플러스 주가전망

다음거래일에 상승 후 단기적으로는 눌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때가 추가적인 매수 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만약 27,000원 아래로 온다면 땡큐.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업무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인텍플러스의 역할 또한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저평가된 국장 특성상 인텍플러스도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눌려있던 기간이 3개월이 넘었기에 적절한 조정 후 상방으로 본격적인 추세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본다.

 

오히려 다짜고짜 상방으로 날아가는 게 더욱 위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보기에 적당히 매물벽을 소화하면서 주가를 밸류업 시켜 나가는 것이 건전한 상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좋은 회사는 결국 빛을 본다.

T사의 발주로 공급이 확정되어 인텍플러스의 기업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날이 얼른 오기를 기대해 본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